관맛 쓰는 법

각 기관이 공개하는 업무추진비 집행 내역에서 식당 이름과 금액과 날짜만 뽑아 동네별로 모은 도구입니다. 숫자가 어디서 왔고 무엇을 말하지 않는지를 늘 같이 보여 줍니다.

이 도구가 하는 일

공공기관은 업무추진비를 어디에 얼마 썼는지 매달 공개합니다. 그 파일에는 식당 이름과 금액과 날짜와 집행 부서가 있습니다. 그 값을 그대로 옮겨서 같은 식당끼리 묶고, 동네별로 몇 번 나왔는지 세어 보여 줍니다.

출장 가서 저녁 자리를 잡아야 하거나, 우리 동네에서 관공서 사람들이 자주 가는 곳이 어디인지 궁금할 때 참고하는 용도입니다.

숫자는 어디서 오나

출처는 공공데이터포털과 각 기관 홈페이지의 업무추진비 공개 파일입니다. 기관마다 어느 파일을 언제 받았고 이용 조건이 무엇인지는 각 기관 페이지 아래에 적었습니다. 이용 조건을 확인하지 못한 파일은 싣지 않았습니다.

공개 파일에 집행자나 참석자 이름이 있어도 옮기지 않습니다. 식당 이름과 주소와 금액과 날짜와 부서와 집행 목적만 옮깁니다. 목적 문구는 요약하지 않고 원문 그대로 두거나 아예 비웁니다.

공개 파일에는 밥값 말고도 경조사비와 물품 구입이 섞여 있습니다. 그래서 낱말 규칙 하나로 거릅니다. 목적 문구에 간담회, 오찬, 만찬, 식사, 회식, 다과, 차담회, 업무협의, 논의, 회의 같은 낱말이 있어야 싣고, 경조사, 화환, 회비, 물품, 선물 같은 낱말이 있으면 뺍니다. 계좌이체와 현금은 뺍니다. 우리가 식당이라 부르는 것의 뜻은 이 규칙이 전부이고, 뺀 행의 수와 이유는 기관 페이지에 그대로 적혀 있습니다.

이 도구가 말하지 않는 것

  • 맛있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아는 것은 몇 번, 얼마를 썼는지뿐입니다. 자주 나온 곳은 그 기관 가까이 있거나 단체 자리를 받기 좋은 곳일 수도 있습니다.
  • 잘못 썼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공개된 지출을 그대로 보여 줄 뿐이고, 적정성은 감사 기관의 몫입니다.
  • 지금 영업 중인지 모릅니다. 파일에 적힌 날짜의 기록이라 그 사이 가게가 바뀌었을 수 있습니다.
  • 주소가 없는 기록도 있습니다. 파일에 상호만 있으면 지역은 결제한 기관의 소재지로 묶습니다. 그 경우 식당 페이지에 그렇게 적혀 있습니다.

표 읽는 법

동네 페이지의 순서는 서로 다른 부서가 많이 간 순입니다. 한 부서가 백 번 간 곳은 그 부서의 단골집이지만, 쉰 개 부서가 제각기 찾아간 곳은 취향이 겹칠 이유가 없다고 봤습니다. 부서 수가 같으면 건수, 그다음 합계 금액 순입니다. 순위라는 말은 그 뜻뿐입니다.

부서 열이 없는 파일은 기관 하나를 부서 하나로 셉니다. 그래서 그런 기관만 있는 동네에서는 부서 수가 결제한 기관 수와 같습니다.

식당 페이지의 집행 내역은 최근 것부터 최대 30건만 보여 줍니다. 전체는 기관 페이지에 적힌 원본 파일에 있습니다.

같은 식당인데 상호가 조금 다르게 적힌 경우(띄어쓰기, 지점명)는 다른 줄로 남습니다. 같은 가게라고 합치면 그것도 판정이라서, 파일에 적힌 그대로 둡니다.

아직 못 실은 기관

기계로 읽히는 파일을 공개하고 이용 조건을 밝힌 기관만 실었습니다. 한글 문서나 PDF 로만 공개하거나, 이용 조건이 적혀 있지 않거나, 파일이 열리지 않은 기관은 아직 싣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열어 본 것과 못 연 것의 목록은 저장소의 docs/prior-art.md 에 날짜와 함께 적었습니다.

없는 기관을 지어 넣지 않는 것이 이 앱의 원칙이라, 그 기관은 해당 기관 홈페이지의 공개 자료를 확인하세요.